(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미군이 이라크에서 보복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연계 단체가 활동한 3개 지역에 공격을 지시했는데요. 이 공습으로 카타이브 헤즈볼라 무장세력 다수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초기 평가가 나왔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르빌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는데요. 이 공격으로 1명이 중태에 빠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미군의 공습은 이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전해집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단체인데요. 이란의 작전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의 알 나스르 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이란에서 조달한 부품으로 공격용 드론을 조립하고 로켓을 개조합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미군기지 공격은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10월 17일 이후 이들은 미군 기지를 향해 최소 82차례 드론 및 로켓 공격을 감행했고, 미군 66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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