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에 대한
광주고법의 재심 개시 결정에
검찰이 즉시 항고했습니다.
광주고검은 오늘(11)
재심결정 이유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재심사유가 있는지
신중한 법리 판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항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09년
순천시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마신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사건으로,
사망자 중 1명의 남편과 딸이
범인으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이들 부녀는 지난 2022년 재심을 청구했고
최근 광주고법은 검사가 유도신문을 하는 등
수사권을 남용했다며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