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의사의 근무 시간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외과 의사를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분을 활용하는 훈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입니다.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건 다름아닌 화분입니다.
인공혈관을 꿰매는 봉합 수술 훈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사 : "실제로 해 보면 완전히 달라요. 정말 어렵습니다."]
혈관 수술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복부 대동맥류 수술은 환부가 깊숙한 곳에 있어 시야와 손의 움직임이 제한되는데 화분으로 비슷한 환경을 재현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기술이 향상되는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꿰맨 자리의 폭과 모양 등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앱도 함께 개발됐는데, 기술이 높을수록 점수가 작습니다.
의대생 대상의 연구 결과 10시간의 훈련을 통해 평균 0.46에서 0.29로 향상됐고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이 훈련 방법과 앱은 다른 대학과 의료기관에서도 이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740657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일본 #외과봉합수술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