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내일은 곳곳 비 옵니다. 9월 29일 17시 기준

대한민국 기상청

2023년 9월 29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0:00 내일의 날씨는?
0:38 전국날씨
1:15 기압계 전망
2:03 강수 전망
3:11 기온 전망
3:29 안개 전망
4:00 해상 및 조고 전망

자막을 확인하실 분들은 유튜브 자막을 활성화시켜주세요.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민족 대 명절, 추석입니다.
고향 방문하신 분들이나 긴 연휴를 맞아 여행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으니 기상정보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지 않을때는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도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고요.
내일은 해상에 물결이 높고 바람이 강한 곳도 있겠으며,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침수 피해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내일은 비가 조금 예상되면서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은 14에서 20도,
낮 기온은 23에서 27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가 오는 지역은 낮 기온이 꽤 낮아 서늘하겠으니,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은 17에서 24도, 강릉은 18에서 27도, 대전 16에서 25도,
대구 17에서 25도, 광주 16에서 24도, 부산은 20에서 25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일기도를 통해 내일 날씨 알아봅니다.

먼저 위성 영상 살펴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이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서서히 기압골이 들어오면서 구름이 끼어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하늘을 완전히 덮은 곳도 있지만 잠깐 하늘이 개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상일기도와 상층 5km부근 기온과 고도 예상장 살펴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있는데요.
남부지방은 점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새벽부터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에 중부지방에도 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저녁부터 구름이 점차 끼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까지의 하늘 상태를 살펴보면
오늘 밤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내일 강수 현황 알아봅니다.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남부와 충남권남부, 충북,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한편,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서 오후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내륙에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다만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라권, 경남서부는 5~20mm
제주는 5~30mm,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가을비가 될 것으로 예상는데요.
명절 연휴 이동하시는 분들께서는
작은 우산이나 외투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겠으니
강수량은 적더라도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내일 최고최저기온 살펴봅니다.
이제 여름 기운은 대부분 사라지고,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비가 오는 가운데 제법 쌀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침과 낮의 기온차도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으니
건강관리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연휴를 맞아 새벽이나 늦은 밤에 이동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
그리고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겠고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압골이 다가오며 해상 상황도 눈여겨 보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그리고 밤부터는 서해중부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겠는데요.
보름달이 뜨는 기간이라 달의 인력도 강합니다.
해역별 해수면 높이 예상도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해역에서 해수면 높이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수면 높이가 높으면 저지대 침수가 일어나기 쉽고,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10월 3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특히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의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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