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일) 에콰도르와 18강전,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 중인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아침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의 최예훈은 2002한일월드컵 영웅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처럼 뛰어난 왼쪽 수비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호 프랑스를 물리치는 이변을 시작으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16강 진출을 이뤄낸 대표팀.

내일 에콰도르와의 대결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모두 마쳤고 결전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감비아전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수비수 최예훈은 대선배 이영표처럼 왼쪽 수비를 빛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예훈/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 "팀이 잘 돼서 더 높은 곳까지 가는 것이 먼저고, 이영표 해설위원처럼 왼쪽 사이드백을 빛낼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후배의 당찬 각오를 전해 들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화답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최예훈은) 왼쪽에서 공수전환도 빠르고 볼을 받아서 앞쪽으로 뒤쪽에 있다가 나가는 타이밍이 아주 좋더라고요. 자신의 진가를 다 발휘하고 있고요. 지금 모두가 기대하는 만큼 성장해서 본인의 바람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왼쪽 윙백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먼저 귀국한 온두라스전 동점 골의 주인공 박승호도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박승호/20세 이하 대표팀 : "(선수들에게) 조기 귀국하게 돼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은데요. 남은 경기, 남은 대회, 월드컵 기간 동안 잘 즐기고 왔으면 좋겠고 다치지 않고 꼭 좋은 성적 거두고 왔으면 좋겠다!"]

젊은 태극전사들이 에콰도르를 꺾고 8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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