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10총선의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시작됩니다.
여야, 각 정당들은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지지층 끌어내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야의 치열한 선거전과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혁신당의 거센 돌풍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사전투표 목전을 두고
민주당 현역의원과 비례대표 후보들이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조국혁신당보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
"지역민들의 서운함가 아쉬움이 반영된 것이라"며 "뼈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
습니다.
◀ SYNC ▶백승아 / 더불어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
"어떤 서운함과 분노 아쉬움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2대에서는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보수험지인 광주에서
지역구 1석이 목표인 국민의힘
광주 총선 후보들도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했습니다.
◀ INT ▶박은식 / 국민의힘 동남을 후보
"사전투표에 여야 유불리는 없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 분들께서도
사전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십쇼.
그래야만 우리 정치가 바뀝니다."
광주에서 ‘기적의 한석’을 만들어달라며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전략 후보로 내세운
진보당도 사전투표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SYNC ▶윤민호 / 진보당 북구을 후보
"이번에는 광주가 변할 수 있게끔
꼭 사전 투표장을 찾으셔서
이번에 진보당 윤민호에게 꼭 1석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당 대표까지 총 출동해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 SYNC ▶강은미 / 녹색정의당 서구을 후보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기후 투표를 해주십쇼."
이처럼 여야 각 정당들이 광주에서
사전투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역대급 투표율이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광주전남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지만,
정권 심판 표심과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투표율이 높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과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을
합하면 90% 넘게 투표 참여 의사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CG ]
투명 [ CG ]
특히 지난 21대 총선에서 호남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넘어 3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CG ]
◀ st-up ▶
거대양당의 치열한 선거전과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역대 최대 사전투표율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총선 결과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