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일(5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후보들의 공약이나 정책에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공약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일 텐데요.
선관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리 지역 이슈, 김초롱 기자가
[한걸음더] 들어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입니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4년간 광주를 다룬 기사,
15만 건가량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지역민들의 관심이 이런 이런 데에 있으니
총선 공약 개발이나 정책 발굴에
활용하라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내용을 볼까요?
가장 많이 다뤄진 주제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입니다.
관련 키워드는
군공항이전, 광주군공항,
광주민간공항이전 등 5개로
모두 1만 5천여 건입니다.
특히 군공항 이전에 대한
광주와 전남, 무안 등의
의견 차이가 뚜렷해진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으로는, ‘광주형일자리’입니다.
광주시가 노사 상생을 도우면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정책인데요.
광주글로벌모터스, 빛그린산업단지 등
관련 키워드까지
모두 약 1만 건입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청년, 창업 등
‘청년일자리’가 이슈였는데,
이제 ‘광주형일자리’로 바뀐 겁니다.
청년들을 광주에 정착시키고,
지역을 성장하게 하는 공약이
더 필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광주복합쇼핑몰’입니다.
관련 키워드는 4천여 건인데요.
더현대 광주,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등이
생겨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 문제와 지역 상인과의 상생을 해결할
정책이 시급합니다.
지역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동구는 옛 전남도청 복원과
은둔형외톨이 등 인구 이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국립공원 등
관광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번 총선 후보들은
무등산 개발 찬성, 반대로
의견이 갈리고,
찬성 측도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입장이 다릅니다.
다음으로, 남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도시정비 이슈입니다.
특히, 백운광장, 백운고가차도 등이
관련 키워드인데요.
교통 혼잡이 극심하다 보니,
후보들은 모두
봉선동과 진월동을 잇는 터널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또, 서구에선 민간공원특례사업이
높은 빈도수를 보였습니다.
소음 피해 지역이다 보니,
군공항 이전도 주요 이슈인데요.
후보들은 소음 측정 기준은 낮추고,
보상 범위는 늘리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다음, 북구는 특히
교통사고 이슈가 많이 언급돼,
안전대책이 필요해 보이고요.
복합쇼핑몰, 첨단3지구 등
지역 개발 이슈도 많이 언급됐습니다.
총선 후보들은
서울 청계천과 같은 하천 개발,
공공의료원 설립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는
고려인 마을과
앞서 설명드린
광주형일자리 관련 키워드가
주목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언론 보도 빅데이터로 본
주요 이슈였습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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