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불황 속에 천정부지로 물가가 치솟자
반품된 물건이 귀하신 몸이 되고 있습니다.
품질 차이는 없고, 가격은 싼 리퍼브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소비 양극화가 가져온 풍경인데..
이용 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서준석 기잡니다.
◀ 리포트 ▶
부산 시내 한 리퍼브 매장.
최신 스마트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부터
소파와 침대 등 각종 가구까지,
모두 새 제품처럼 보이지만
이미 반품이나 전시가 됐던 상품입니다.
◀ st-up ▶
[ 리퍼브 제품은 초기 불량을 개선하거나
제조 과정에서 작은 흠집이 난 상품도
해당됩니다.
하지만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중고 제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도 새 제품의 절반 정도.
PIP [인물 오른쪽]
* 이수진 동래구 사직동
(검수과정을 거쳤다고 하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왔구요 먼저 사용한 사람들 얘기를
들어봐도 다들 좋은 평가를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깊어지는 불황에
합리적 소비층이 두터워지자
온*오프라인 리퍼브 업체수는 4년 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9백 개 업체로 늘었습니다.
====== CG 혹은 투명KEY —–
성장세는 지역도 뚜렷합니다.
유통업 매출 관련
판매액 지수 비교에서
리퍼브 시장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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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 – [인물 왼쪽]
* 오점식 : 리퍼브 업체 관계자
( TV 종류의 제품들은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작년 대비 매출이 최고 40% 이상 증가한 것도 있습니다 )
고금리,고물가로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구매력이 떨어지자,
리퍼브 시장이 또 다른 소비 선택지로
자리 잡는 겁니다.
하지만 제품 특성상
남은 AS 보증기간을 확인하고,
중요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를
꼼꼼히 살핀 후, 상품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