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주도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징계 서명 운동에 4만여 명이 참여했다며, 당의 제명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까지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 운동에 4만 1천348명이 직접 참여해 주셨다"면서 "지금까지 받은 명단을 당에 제출하고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 징계 서명운동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던 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욕설’ 관련 가짜 뉴스를 유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자신의 ‘건강 이상설’도 퍼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호 혁신안으로 추진하는 ‘대사면’ 대상에 이 전 대표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책임도 지게 된다"면서 "신중하게 잘 결정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른바 영남 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이야기한 데 대해 당내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내 영남 의원들은 물론 수도권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로부터도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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