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은 2017년부터 2천 세대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이 시작된 지역입니다.
그런데 전광훈 목사 교회와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5년이 넘도록 첫 삽도 제대로 뜨지 못했습니다.
결국 재개발 조합원들이 이 교회만 빼고 아파트를 짓기로 했는데 교회 측은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스튜디오에 장윤미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성북구 장위10구역을 가보면 대부분 철거되고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만 남아있는데 갈등이 시작된 이유, 뭐였습니까?
[앵커]
대법원까지 조합 손을 들어주면서 법적으로 교회 땅과 건물은 조합에 수용됐습니다.
하지만 철거는 쉽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반발해왔기 때문인데요.
전광훈 목사의 말, 들어보시죠.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 "우리 성도들이 투쟁을 하여 용역 사람들이 6번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를 지켜냈습니다."][앵커]
사실 법으로만 따지면 교회 쪽에서 ‘불법 점거’를 한 셈인데 강제 집행은 계속 무산됐습니다.
법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겁니까?
[앵커]
재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자 지난해 9월, 조합 측이 대안을 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에 500억의 보상금을 주겠다는 거였죠.
이건 왜 또 어그러진 겁니까?
[앵커]
결국 장위10구역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사랑제일교회만 남게 됐습니다.
오늘 조합원들이 교회만 빼고 재개발하겠다고 결정한 건데, 이 결정에 문제는 없는 겁니까?
[앵커]
그런데 교회 측이 소송을 예고했죠?
이건 무슨 얘깁니까?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672662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