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와이어) 2023년 04월 11일 — 춘천인형극제(이사장 조현산)가 ‘아동 학대’라는 외면해선 안 되는 불편한 진실을 아이들의 시점에서 희망차게 풀어낸 ‘우리집에 괴물이 산다’를 춘천인형극장에서 처음 선보인다.
우리집에 괴물이 산다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춘천인형극제, 노원문화재단, 고창군청, 극단 마루한 등 예술 단체가 협력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극단 마루한의 우리집에 괴물이 산다는 세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아동 폭력’에 대한 성찰을 은유적·상징적으로 그려냈으며, 가족의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아내 정신적·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들의 내면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인형극으로 기획됐다.
공연을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한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공연 관람 이후 공을 던져 괴물을 나비로 변신시키는 ‘괴물 피구’와 ‘나비 포토존’ 등 공연 내용과 연계된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매 시 티켓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의 오브제로 활용되는 ‘나비’를 종이로 접어오는 경우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춘천시민이라면 누구나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무료 초대권이 제공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춘천인형극제가 주관하는 우리집에 괴물이 산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매 및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춘천인형극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소개
춘천인형극제는 2001년 설립돼 문화 생산과 공급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2020년 6월 춘천시에서 춘천인형극장을 재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축제, 공연, 아카데미 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인형극을 발전시키고 춘천을 국제적인 문화 도시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30년이 넘도록 매해 개최하고 있는 춘천인형극제는 세계 인형극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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