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어떻게 끄나요?”…스팸보다 피로한 ‘재난문자’ [잇슈 키워드]  / KBS  2023.05.08.



마지막 키워드는 ‘재난 문자’입니다. 한밤 중에도 휴대전화가 갑자기 울려서 잠에서 깬 경험 누구나 있으실텐데, 나와 상관없는 재난문자일 때는 짜증이 나기도 하시죠.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포털 사이트에 ‘재난문자’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연관 검색어가 ‘재난문자 알림 끄기’입니다.

하도 많이 와서 스팸처럼 느껴진다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실제로 재난문자는 2005년 시작돼 2019년까지 한 해 평균 발송 건수가 4백여 건 정도였습니다.

최근 3년간은 한 해 평균 5만4천여 건이 발송돼 13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정부가 앞으로는 긴급하고 필요한 정보만 보내기로 했습니다.

광역시도 단위로 발송되던 지진 재난 문자는 긴급 대피가 필요한 시군구로 좁혀지고 비가 많이 내릴 땐 기상청이 직접 보내되 1시간에 50mm, 3시간에 90mm가 예상될 경우에만 알린다고 합니다.

아동, 치매 실종자를 찾는 문자는 재난 문자에서 빠지고 수신을 원할 때만 받게 됩니다.

네, 지금까지 ‘잇슈 키워드’였습니다.

이어서 ‘잇슈 SNS’ 임지웅 아나운서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66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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