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23년 10월 23일 — 아스콘 제조기업 에스지이(SG, 코스닥 255220, 대표이사 박창호)가 최근 조달청에 자사 제품인 ‘에코스틸아스콘’의 공식 조달 품목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조달청에 등록된 에코스틸아스콘 품목은 크게 순환아스콘, 개질아스콘, 컬러아스콘 등 9개 세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18일 등록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에스지이의 에코스틸아스콘이 각 지자체의 관급공사에 공급되면서 에코스틸아스콘의 공공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에스지이에서 국토교통부 국책과제로 9년간 슬래그 골재를 활용한 아스콘 연구개발 끝에 얻은 자체 성과다. 철강 생산 부산물인 슬래그를 이용해 일반 아스콘 대비 2배 이상 높은 강도로 도로의 포트홀 발생률을 줄이는 효과를 가진다. 이에 더해 기존 아스콘 제조에 사용되는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어 산림 훼손 억제 등의 친환경성 측면에도 부합한다.
이러한 강점으로 에코스틸아스콘은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와 대형 차량 운행으로 도로 환경 저해가 우려되는 환경에서 효율이 배가될 전망이며, 이미 서울 홍대입구 버스전용차로와 인천 경인지하차도에 시공해 포트홀 억제,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도로포장 시공시간 단축 효과 등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2022년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받았으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방한단이 에스지이를 직접 방문해 우크라이나 도로재건 사업에 에코스틸아스콘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에스지이 박창호 대표이사는 “에코스틸아스콘의 조달청 품목 등록은 에스지이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도 독일·일본과 같은 선진적인 도로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에코스틸아스콘을 기반으로 향후 전국 아스콘 사업장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기술이전 등 적극적인 영업 전략으로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지이 소개
에스지이는 도로포장, 활주로 등에 사용되는 아스콘 제조 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업계에서는 유일한 중견기업이자 상장사며, 아스콘 품질 및 제조 효율성 개선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에스지이는 2014년 정부 국책과제 수행을 시작으로 친환경 아스콘 개발에 주력했으며 포스코, 현대제철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 최초로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재활용하는 방식의 ‘에코스틸아스콘’ 개발에 성공했다. 에코스틸아스콘 개발 기술은 2022년 건설신기술 및 재난안전신기술로 지정됐으며, 2023년에는 한국도로공사 기술마켓 등록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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