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숙박업소서 중년 여성 사망…4중 추돌에 20대 사망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서울 영등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중년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함께 있던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기 이천의 한 도로에서는 4중 추돌 사고로 20대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영등포구의 한 숙박업소입니다.

어제(3일) 오후 3시쯤, 이곳 2층에 머물던 중년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최근 한 남성과 이 업소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숙박업소 관계자
– "(지난달) 29일에 왔다가, 아저씨가 나가길래 내가 가봤거든요. 그 사람이 쓰러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경찰에 신고한 거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남성의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여성의 시신을 부검 의뢰할 계획입니다.

도로 한복판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진 차들이 보입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기 이천시 도봉졸음쉼터를 달리던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치고 2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탄 차량이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창문 사이로 까만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고, 복도에도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전북 군산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130여 명이 대피하고 3명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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