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 감소세가 7개월 째 이어지면서 올해 무역 적자가 벌써 작년치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어제까지 20일 동안 잠정 수출액은 32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동기대비 39% 정도 감소했고, 석유제품과 휴대전화 등도 25% 정도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우리 기업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가량 줄었고 베트남 수출도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미국, 유럽연합 등으로의 수출은 다소 늘었습니다.
이달들어 어제까지 무역수지는 41억3,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연간 누계로 보면 265억 8,4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 연간 무역적자 478억 달러의 56%에 해당합니다.
KBS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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