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크게 완화하며 사실상 일상 회복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조치 등을 담은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7일간 시행했던 확진자 격리 의무도 ‘5일 권고’로 바뀌게 됐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전환됩니다.
다만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도 해제합니다.
코로나와 관련된 검사, 치료비 지원은 경과 조치로써 당분간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시행은 6월부터입니다.
정부는 국내 유행 상황이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 되었고, 세계보건기구 또한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결정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관련 대부분의 규제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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