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맞불 공습으로 교전을 이어가는 와중에 가자지구 인근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리면서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전날 밤 이스라엘이 가자 인근 지역 자국민들에게 대피를 준비하고 72시간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 다른 물자를 충분히 마련하라고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가자지구로의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이미 수백 톤의 폭탄이 투하됐다면서 "정확성이 아니라 피해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의 지상 작전에 앞서 30만명의 예비역을 소집하고 있다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도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강화하면서 가자지구에서는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현재상황 #이스라엘 #하마스 #팔레스타인 #봉쇄 #지상군 #실시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