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의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가 소가 트림으로 방출하는 메탄가스인데요.
소 사료에 해조류를 섞어 메탄 배출을 줄이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테이크 등 고기를 즐겨 먹는 미국은 소고기 생산량 세계 1위입니다.
하지만 소의 트림에는 온실가스인 메탄이 들어 있어 온난화의 주범이란 지적이 있습니다.
소가 배출하는 메탄을 줄이기 위해 하와이의 한 기업은 적색 해조류 ‘바다고리풀’에 주목했습니다.
이 해조류를 사료에 섞어 먹이면 소의 위에 있는 미생물에 작용해 가스 양이 줄어듭니다.
[알렉시아 아크베이/심브로시아 CEO : "바다고리풀이 발생시키는 특수한 화합물로 소의 메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리건주에서는 실제로 축산 농가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사료에 하루 650그램의 말린 해조를 섞어 먹였더니 메탄 배출량이 2주 뒤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 실용화를 위해서는 대량의 해조류가 필요한 만큼 이 회사에서는 양산화를 위한 프로젝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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