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한쪽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주변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주차돼 있던 차량은 순식간에 돌 더미에 뒤덮였습니다.
쏟아지는 흙더미에 밀려 바다에 빠진 관광객도 있습니다.
["어 있었네! (물에 빠져서.. 괜찮아요?) 어 건져야지 다 같이."]울릉도 거북바위의 머리 부분, 약 400톤가량의 바위 덩어리가 오늘(2일) 아침 갑자기 무너진 겁니다.
[오근/사고 목격자 : "나도 놀라고, 주위 사람도 다 놀라고 난리가 났죠. 바위에 맞아서 텐트하고 사람 둘하고 물에 빠진 거 같아요."]이 사고로 20대 여성이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적이 끊긴 새벽 시간.
한 남성이 상가의 잠긴 문을 막무가내로 잡아 흔듭니다.
문이 열리자 안으로 들어가더니, 현금통을 들고 달아납니다.
안에는 현금 10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유윤우/절도 피해 가게 상인 : "순식간에 돈 통을 뽑아 갖고 바로 들고…화도 많이 나고, 돈 몇 푼 때문에 이런 짓을 하나."]경찰은 서울역 인근에서 붙잡힌 이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 서울 강북 일대에서 접수된 30여 건의 절도 사건이 이 남성의 소행인지도 추가로 확인중입니다.
휴게소 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주변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다 차량에 치인 5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여성의 남편도 크게 다쳤습니다.
70대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걸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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