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 밤 가자 지구 인근 지역의 자국민에게 72시간을 보내는데 필요한 음식과 물, 다른 물자를 충분히 마련한 채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알렸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가자지구로의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미 수십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소집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레바논과의 국경 주변에 탱크와 중화기를 밀집시킨 채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과 산발적인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에서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납치한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민간 목표물을 경고 없이 타격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살해하겠다고 지난 9일 경고했으나 공습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가자지구에서는 최소 900명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진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레바논에 이어 시리아에서도 이스라엘 영토로, 다수의 박격포가 발사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확전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지상전 #지상군 #팔레스타인 #폭격 #공습 #로켓포 #인질 #납치 #레바논 #시리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