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SOLIDWORKS & 3DEXPERIENCE LAB 디렉터 Abhishek Bali는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PEN CIS(PEN Corporate Innovation Summit)’에서 이와 같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PEN-CIS는 글로벌 CVC의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된 글로벌 써밋으로 펜벤처스(PEN Ventures)에서 지난해 9월 론칭했다. 국내외 CVC가 참석해 각 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 및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 투자 기회 등 파트너십을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보쉬(Bosch),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CVC), 어플라이드벤처스(Applied Ventures), 엘지테크놀로지벤처스(LG Technology Ventures), 기업은행(IBK), 에이치엘벤처스(HL Ventures), 티디케이벤처스(TDK Ventures), 오토테크카운실(Autotech Council), 에스오에스브이(SOSV), 지온벤처스(Zeon Ventures Inc.) 등의 국내외 약 50여개사의 관계자가 참여해 글로벌 CVC의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리버스피칭(Reverse Pitching)과 패널토크(Panel Talk)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의 투자유치 주관기관으로서 실리콘밸리 글로벌 IR과 함께 추진됐다. DIPS1000+의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인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와 바이오헬스/친환경에너지분야 투자유치기관 와이앤아처도 참여했다.
딥테크 스타트업은 △델타엑스 △에스씨에스 △에이올코리아 △마이크로시스템 △모라이 △딥인사이트 △아이칩 △알파솔루션즈 △네메시스 △메티스엑스 △에이버츄얼 △오토텔릭바이오 △세븐포인트원 △닥터테일 △그레이드헬스체인 △유스바이오글로벌 △엔트윅 △뷰브레인헬스케어 △뮨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 △요트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사로는 △슈어벤처스(Sure Ventures), △그래핀벤처스(Graphene Ventures),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Alchemist Accelerator), △유니온랩스벤처스(Union Labs Ventures), △엠투엠캐피탈(M2m Capital), △스케일아시아벤처스(Scale Asia Ventures), △리버우드캐피탈(Riverwood Capital)의 심사역이 참여했다.
해당 세션에 참여한 리버우드캐피탈의 존 양(John Yang)은 “딥테크 분야 한국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아주 매력적인 곳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위해 투자 가치가 있는 한국 스타트업을 공격적으로 찾고 있다. 오늘의 기회가 한국 스타트업과 긴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참여기업 에이올코리아 김정환 대표는 “지금껏 경험한 어떤 프로그램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격조 높은 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사업모델을 재점검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에서 초격차 스타트업을 위한 밋업 및 법률/벤처트렌드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16일(현지시간) 글로벌 VC인 SOSV와 반도체 장비업계 글로벌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를 방문해 비공개 IR을 진행하고 협업 및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송명수 PEN Ventures 대표는 “이번 실리콘밸리 PEN CIS는 현 시대의 기업 생태계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훌륭한 자리였다”며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참가자 간의 유익한 교류와 글로벌 공동 투자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PEN CI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www.pen-c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펜벤처스코리아 소개
PEN Ventures는 현재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초격차 1000+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주관기관이며, 아기유니콘 200 글로벌 IR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 공식 해외 진출 파트너로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벤처빌딩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