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우 공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급 과잉이라 가격도 내렸다고 하는데 소비자들은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난해 한우 사육 두수는 372만 마리로 10년 전인 2012년 318만 마리보다 60만 마리가 많습니다.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이고 내년엔 더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우 가격, 분명 떨어졌습니다. 농가에서는 소값 폭락이라고까지 합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먹는 한우 소고기 가격, 여전히 비싸기만 합니다. 도매가는 1년 전보다 20% 넘게 내렸지만 소매가는 겨우 6% 떨어졌기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한우값이 쉬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바로 ‘유통’에 있었습니다. 한우는 농가에서 키워 소비자의 입에 들어가기까지 필수적인 도축, 발골, 정형을 포함해 보통 8단계를 거치고 단계마다 운송비와 인건비가 붙어 소비자가 내는 한웃값의 48%는 유통 비용입니다.
한우의 유통비용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어 한우 소비자는 늘 비싼 값을 치르지만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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