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 출간



서울–(뉴스와이어) 2023년 08월 07일 — 좋은땅출판사가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을 펴냈다.

요즘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조차 바쁘다. 급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한가하다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일상이다. 내가 걷는 이 길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오늘의 하늘과 바람이 어떤지 느끼면서 걸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은 아마 그 순간의 여유와 멋을 아는 이들일 것이다.

신간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은 걷기에 일가견이 있는 제주도민이자 올레꾼인 저자가 쓴 제주올레길 여행 안내서다. 제주올레길 전 코스를 망라한 이 책은 코스 속 명소들과 함께 명소와 관련 있는 장소, 알고 있으면 좋을 제주 이야기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제주는 지금이야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이들이 손꼽는 여행지지만 역사적으로는 많은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거센 바람이 불고 농사지을 땅도 변변치 않은 탓에 사람들은 바다에 의존해 근근이 살아야 했다. 그런 와중에 육지는 제주도민들을 착취했고, 조선 왕조 때에는 출륙 금지령을 내려 육지와의 교류를 막아 버렸다. 현대에 와서는 무고한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4·3사건으로 큰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처럼 아픈 역사 속에서도 제주는 바람을 견디는 돌담처럼 인내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는 곳이 됐다. 저자는 ‘자연의 아름다움만 보았다면 관광이고, 역사와 유적을 만났다면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책에는 등명대, 환해장성과 같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유적과 지명의 유래, 흥미로운 설화 이야기, 제주의 아픈 역사까지 한가득 담겨 있다.

힐링과 여유를 찾아 떠나는 여름철, 소박하지만 특별한 멋이 있는 제주올레길을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와 진한 삶의 향기가 풍기는 올레길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자.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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