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오늘 강한 소나기, 내일~모레 강한 비. 8월 21일 17시 기준

대한민국 기상청

2023년 8월 21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0:00 내일의 날씨는?
0:32 전국날씨
0:54 레이더 영상
2:11 일기도
2:59 강수 전망
4:36 폭염 전망

자막을 확인하실 분들은 유튜브 자막을 활성화시켜주세요.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 날씨 예보분석관 김태형입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소나기는 오늘 저녁 대부분 그치겠고,
일부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사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오는 곳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
내일 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매우 무덥겠습니다.

이어서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경상 내륙과 동해안을 제외하고
오늘보다 1~3도가량 낮은 낮기온 보이겠습니다.
서울은 25/29도, 대전 24/32도, 대구 25/33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보면서 현재 기상상황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으로 크게 2가지
시스템으로 발달한 강수가 있는데요.
먼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소나기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렇게 위치한 가운데,
그 가장자리에서 대기 하층의 따뜻한 공기가 불어들고,
대기 상층은 찬공기가 위치하며
대류불안정에 의해 발생한 소나기이구요.
16시경 충북 보은에 시간당 40mm 내외로
매우 강한 강도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다음의 지역에서 대부분 5~20mm의
강도를 보이며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소나기는 오늘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고,
일부 경기동부와 강원중.북부를 중심으로
밤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소나기로 인한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북부, 경북내륙에는 5~60mm,
강원동해안과 충청권남부, 제주도에서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여기, 서해상에서 보이는 비구름대 인데요.
일기도 보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위성 영상인데 대기 상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대기 상층에서는 중국에 기압골이 위치해 있고,
대기하층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상층 기압골 전면에서는 하층의 공기를 상승하게 만들고,
하층에서는 계속해서 수증기를 넣어주며
아주 체계적으로 잘 발달해 있는 상황인데요.
일본 동쪽해상으로 부터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영향을 미치면서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서해상에서 머물며
내륙으로 유입이 되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서서히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가며
내일 새벽 경기 북서부부터 비가 시작되겠구요.
낮에는 대부분 서쪽지역과 강원영서까지 확대 되겠습니다.
또한 여전히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경상권에는 일사에 의해서 대류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5~40mm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내일과 모레의 강수량이구요.
경기북부와 제주도 산지는
모레까지 많이 내리는 곳은
150mm 이상 기록하는 곳이 있겠구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북부서해안,
전라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20mm 이상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 인천과 경기북서부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내일 오전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이용시
고립 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주시구요.
하수도, 우수관등을 미리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내일 북한지역에도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 질 가능성이 있으니,
다음의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과
군부대에서는 미리 대비를 해주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녁 8시를 기해
인천과 경기북부의 폭염특보는 해제되겠는데요.
내일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습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높아 무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축산업과 농업 분야는
여전히 경고수준의 매우 무더운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축사에서는 송풍과 분무장치 등을 가동하여
축사온도 조절이 필요해 보이구요.
농작업시에는 한낮에 모든 작업을 멈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 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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