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수영하려던 10대,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구사일생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KBS  2023.09.15.




※ 소방관이 매일 직접, 주요 사고 소식과 사고 유형별 주의점·예방 포인트를 생생한 영상과 함께 맞춤 브리핑 해드립니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가겠습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 새벽 광주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고립 사고가 있었다고요?

[답변]

네, 술을 마신 뒤 강에서 수영하려던 10대가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광주시 광암교 인근 광주천에서 19살 고등학생이 물에 빠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천변에서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가, 비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건데요.

다행히 돌다리를 붙잡고 버틴 끝에 20분 만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새벽 2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몽골 텐트 다섯 동과 집기들을 태웠습니다.

영업하지 않는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몽골 텐트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 인천 미추홀구 오피스텔에서는 전기자전거 배터리에 불이 붙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한 덕에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불이 꺼졌는데요.

20대 거주자는 배터리를 떨어뜨렸는데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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