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경남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인근입니다.
1차로에 승용차 두 대가 서 있고, 한 남성이 달려오는 차들을 향해 팔을 크게 흔듭니다.
이 남성,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조정현 경사입니다.
암행 순찰 도중 타이어 펑크로 멈춰 선 차와 부부를 발견하고는, 차량 뒤쪽에 순찰차를 세운 뒤 수신호를 하는 겁니다.
바로 그때 또 다른 승용차가 달려오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암행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다행히 연쇄 추돌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조 경사의 안전조치가 없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고장이나 사고로 차를 옮길 수 없을 땐 차는 세워 두고 몸부터 피해야 합니다.
생명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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