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도 '뒷목'인데 급발진까지? 운전자 하얗게 질린 블랙박스 영상-[핫이슈PLAY] MBC뉴스 2023년 9월 30일




도심에서 손님을 태우고 가던 택시가 갑자기 시속 190km에 육박하는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신호위반 차량에 부딪힌 직후, 갑자기 질주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와 승객 모두 브레이크가 듣지도, 시동이 꺼지지도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 생산업체인 현대차그룹은 "관계기관의 조사 요청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며, 경찰이나 국과수 등에서 요청이 온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상가 돌진 사고와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신호등 충돌 사고 등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전기차 택시 사고의 원인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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