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의료관광위원회, 유방암 예방 위한 정기 검진 중요성 홍보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뉴스와이어) 2023년 11월 02일 — 말레이시아 의료관광위원회(MHTC)가 유방암 인식 개선의 달을 맞아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은 물론, 다수의 소속 의료 시설이 제공하는 최첨단 검사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MHTC에 따르면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 MHTC는 혁신적인 검사 절차를 도입한 의료 시설을 갖추고, 전 세계 시민이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PJ 페르다나 스페셜리스트 병원(Perdana Specialist Hospital)의 방사선 전문의 닉 무니라 닉 마디(Nik Munirah Nik Mahdi) 박사는 “개인적으로도 겨드랑이나 가슴에 몽우리가 생겼거나 가슴 어딘가가 부풀어 오르지 않았는지, 피부 자극이나 패임은 없는지, 유두 주변이 붉어지거나 벗겨지지 않는지, 유두가 함몰되거나 유두 부위에 통증이 있지 않은지, 피를 포함해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며 “가슴 크기나 모양의 변화, 설명할 수 없는 가슴 통증 역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선웨이 시티 내 선웨이 메디컬 센터(Sunway Medical Centre)의 유방 및 내분비외과 전문의 노르마야 키탄(Normayah Kitan) 박사는 “몽우리나 통증, 비정상적인 크기 변화 등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유방이 정상일 때 어떤 모양이고 어떤 느낌인지 인지하고 유방암 자가 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유방암은 가장 치료하기 쉬운 초기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매년 의료 기관에서 유방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 프린스 코드 메디컬 센터(Prince Court Medical Centre)의 종양 성형 유방 외과 전문의 멀리사 탄 레이 후이(Melissa Tan Ley Hui) 박사는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 검진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또 40세 이상 여성은 초기에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도록 유방 검사를 자주 받아야 한다”며 “더불어 가슴에서 몽우리가 발견되면 의사와 상담하기를 권한다. 유방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981년 최초의 암 치료 센터가 문을 연 이래로 말레이시아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국제적 인정을 받아왔다. 최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해 말레이시아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료 서비스 및 제공 부문 2위, 가장 준비된 국가 부문 3위로 꼽았다.

수방 자야 메디컬 센터(Subang Jaya Medical Centre, SJMC)의 유방 외과 전문의(종양 성형) 테 메이 쩨(Teh Mei Sze) 박사는 “암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회복률보다 생존율과 재발률에 초점을 맞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이 85%로 4기에 발견한 환자보다 생존율이 19% 더 높았다. 또 유방 보존 수술이나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유방암이 재발할 확률은 10%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SJMC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유방암 1기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0%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낸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이는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생존율일 뿐만 아니라 우리 병원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증명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3D 유방 단층촬영술(3D mammograms)로 치료 경과가 가장 좋은 초기에 유방암을 발견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생명을 구하고 전 세계 여성들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방 조직의 3차원 이미지가 제공되기 때문에 3D 촬영을 받으면 이상을 더 빨리 발견하고 위양성과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르마야 키탄 박사는 “가슴에서 만져지는 모든 몽우리가 암은 아니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의사에게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방 초음파와 유방 촬영술은 의사가 의심스러운 몽우리에 조직 검사를 실시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진단을 확정하고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다. 치료가 미뤄지면 나쁜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KPJ 페르다나 스페셜리스트 병원 방사선 전문의 닉 무니라 닉 마디 박사에 따르면 유방 촬영술을 통해 환자에게 만져질 만한 크기가 되기 전에 1년 먼저 몽우리를 발견할 수 있다. 유방 촬영술 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유방암과 관련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감소 정도는 다양하다. 무작위 시험에서는 약 15~25%로 나타났으나 최근 관찰 연구를 메타 분석했을 때는 13~17%로 추정되기도 했다. 2020년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는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으면 중증 또는 사망에 이르는 유방암 환자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감소는 치료 방법이 발전했기 때문만은 아니며, 어느 정도는 검사 과정 자체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한편 종양 성형 유방 외과 전문의 멀리사 탄 레이 후이 박사는 암을 발견하려면 3D 유방 단층촬영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 병원이 제공하는 최첨단 3D 유방 단층촬영술을 받으면 세밀한 이미지가 생성되기 때문에 치밀한 유방 조직 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암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첨단 검사 덕에 검사 정확도가 2D 유방 촬영술에 비해 크게 높아졌으며, 위양성 결과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UM 스페셜리스트 센터(UM Specialist Centre, UMSC)의 부교수인 유방 외과 전문의 수니자 빈티 자마리스(Suniza Binti Jamaris) 박사는 “UMSC는 3D 유방 단층촬영술, MRI 유방 촬영과 같은 첨단 기술과 숙련된 유방 방사선 전문의의 전문 지식을 조합해 유방 건강 검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3D 유방단층촬영술은 93%의 진단 민감도와 70%의 특이도가 입증됐다. 증상이 있는 여성의 경우 기존의 유방 촬영술(2D)에 비해 훨씬 우수한 것이 증명됐다”며 “빠른 진단과 개입을 위한 UMSC의 노력은 시기적절한 치료를 보장하며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 나아가 UMSC는 BRCA1, BRCA2 같은 유전적 돌연변이를 포함해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는 전문 검사와 함께 위험도를 낮추는 포괄적인 수술 옵션을 제공한다. UMSC 의료진은 의료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혁신과 연민을 통해 생명을 구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적인 영상 기술과 암 검진 기술을 포함해 광범위한 종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MHTC는 우수 암 치료 센터로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 의료 시스템 역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덕분에 의료 관광객은 더 쉽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목적지에서 신속하게 포괄적인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의 헬스케어 및 유관 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홈페이지(https://malaysiahealthcare.org/)에 접속하거나, 소셜 미디어 계정의 소셜피드(www.facebook.com/MHTCMalaysia) 또는 링크트인 계정(Malaysia Healthcare Travel Council)을 방문하면 된다.

말레이시아 의료관광위원회 소개

말레이시아 의료관광위원회(MHTC)는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에 있는 정부 기관이다. 말레이시아의 의료관광 산업을 핵심 수출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2009년 설립된 MHTC는 ‘말레이시아 헬스케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말레이시아 의료 관광 산업의 촉진과 성장을 도모하며 이를 위해 관련 업계 종사자와 서비스 제공업체의 효율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의료관광 행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MHTC는 말레이시아의 90개 이상의 민간 의료 시설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들은 MHTC의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htc.org.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