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서방이 제공한 F-16 전투기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배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산 첨단 F-16 전투기는 우크라이나에서 꾸준히 지원을 요청한 전투기로 몇 달 전 서방에서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미국의 한 소식통은 외신을 통해 약속된 F-16 중 첫 번째 전투기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F-16이 이미 배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배경에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뛰어난 전과가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3주에 걸쳐 전투기 8대를 잃었는데요. 지난 5일 흑해 전초기지인 스네이크 섬 주변에서 러시아 제트기 Su-24M을 격추했죠. 18일에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군 기지 공격으로 러시아는 Su-34 전투기를 잃었습니다.
22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Su-34 전투기 3대를 추가로 격추했고, 이틀 뒤 Su-30과 Su-34를 추가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그토록 두려워했던 F-16이 우크라이나에 전세역전의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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