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공동으로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년 스마트팜 해외진출 지원사업 유관기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며 총 8개 스마트팜 및 수출 관련 기관이 협력해 우리 스마트팜 기업에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KOTRA, 한국농어촌공사 외에도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가 참여하며, 150개 사가 넘는 스마트팜 기업들이 설명회 참가를 신청해 해외진출에 대한 높은 의지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글로벌 기술동향, 중동 스마트팜 정책 및 법률, 그리고 2023년 스마트팜 해외진출 성공 사례에 대해 다룬다. 특히, 몽골 수직농장 시범 프로젝트 수주 사례와 CIS 지역 곡물선별기 프로젝트 수주 사례를 통해 스마트팜 해외진출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 스마트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관별 2024년 스마트팜 지원사업 내용을 다룬다. △KOTRA의 스마트팜 중점지원 무역관 운영과 컨소시엄 지원사업 및 K-스마트팜 로드쇼 △한국농어촌공사의 국제농업협력사업(ODA) 및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모델 및 수직농장 딸기 재배 기술지원단 사업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한국형 데모온실 구축·운영 사업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식품모태펀드 제도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의 수출지원단 소개 및 활용 방안을 안내한다.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스마트팜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2023년 11월 기준 한국의 스마트팜 수출은 2억8000만달러 이상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했으며, 이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간 협력이 강화된 데에 따른 요인이 크다”며 “우리 기업들은 중동에서의 스마트팜 수요와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서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동지역의 스마트팜 수주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KOTRA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식량시장 동향 및 스마트팜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설명회 참가기업에 제공한다. 이번 보고서는 △중동·북아프리카 주요국 정부의 스마트팜 육성 이니셔티브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 △역내 스마트팜 전시회 △정상외교 및 한-UAE CEPA, 한-GCC FTA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활용해 민관이 협업하는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기후변화와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식량안보 우려가 확산되면서 스마트팜 산업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 지역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도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스마트팜 프로젝트 수주 기회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K-스마트팜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