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은 한식진흥법 제15조에 따라 한식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뉴욕, 파리, 도쿄에 위치한 13곳의 한식당이 우수 한식당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지정 도시를 뉴욕, 파리, 도쿄 외에도 런던까지 포함해 총 4개의 미식 도시에 있는 한식당을 대상으로 우수 한식당 접수를 진행한다. 우수 한식당으로 선정 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서와 지정 표시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며, 식당 홍보는 물론 국산 식재료 구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 필수 자격 요건은 △최근 3년간 해당 국가에서 한식당을 경영하며 △주메뉴를 기준으로 한식이 전체 메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 이상이고 △최근 2년간 해당 국가의 위생 기준을 위반한 경우가 없어야 한다.
선정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친다. 현장 심사 단계에서는 △한식의 품질 및 서비스 실태 △식당의 위생관리 실태 △식당의 외관, 정리 정돈 및 안내 실태 △한식의 확산 실태 등 상위 항목에 따른 21가지의 세부 기준을 평가한다.
해당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접수 방법은 한식포털(www.hansik.or.kr)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선정된 곳은 추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을 통해 해외 곳곳에 위치한 우수 한식당들이 한식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음식과 서비스로 한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숨은 한식당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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