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시선기행 나는 견이다 2 제4부 밤바와 요다 여행을 떠나'개'




강원도 양양의 해안 도로를 달리면
어느샌가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하게 뚫린다.
이곳 양양에 카라반 캠핑을 즐기러 온 가족이 있다는데…

엄마 소희 씨, 아빠 근영 씨.
그리고 아이스크림 이름에서 따온 밤바와
처음 봤을 때 털이 다 빠진 상태로 외계인 같아 붙여진 이름, 요다.
생김새만큼이나 성격도 다른 이들은 현실남매란다.

“우리 집 서열은 제가 1등, 밤바 2등, 요다 3등, 남편이 4등 하하하”

캠핑 5년 경력의 베테랑답게 구명조끼를 챙겨
바다로 향하는 밤바와 요다.
그 사이 부부는 지친 남매를 위해 바비큐까지 준비한다.

“대형견 무서워하지 말라고 애기 때부터
옷을 많이 입혔어요, 귀여운 거.”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 게 더 많지만
서로를 맞춰가며 돈독한 가족이 됐다고 믿는 부부.

이 가족의 다사다난한,
서로를 알아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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