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민주당은 오늘(14일) 오전 10시쯤 의원총회를 열고 이 장관에 대한 탄핵안 발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탄핵으로 이 장관에 대한 책임 추궁을 명확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후임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면서) 장관 교체라는 우리의 목적이 달성된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이 장관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고, 당장 해임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그제(12일) "안보 공백만큼은 막기 위해서 깊은 고민을 했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어제(13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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