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들어 해직된 방송 관련 기관장들이 공동성명을 내고 윤 정부가 언론 장악에 나서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위원장, 남영진 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은 오늘(11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전두환식 언론 쿠데타에 맞서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오늘 언론의 자유 그리고 방송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파괴되고 유린되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 5월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해임 이후 3개월 사이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을 비롯한 비판언론에 자행한 폭거는 가히 쿠데타적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언론계에 문제의 심각성을 철저히 인식하고 행동해 줄 것을 촉구하고 시민사회에 대해서도 “자유롭고 비판적인 언론이 부재할 때, 시민사회의 중요한 의제 설정 기능에 미칠 영향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감당할 고통이 얼마나 클지 생각해 볼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서울행정법원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방통위의 지난달 21일 해임처분을 1심 본안사건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반면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이 낸 남영진 전 KBS이사장이 낸 해임 처분 집행 정지 신청은 기각했습니다.
#한상혁 #정연주 #남영진 #권태선 #권태선해임처분집행정지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qCWZjZ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https://goo.gl/6yko39
▣ KBS 뉴스
◇ PC : http://news.kbs.co.kr
◇ 모바일 : http://mn.kbs.co.kr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bsnews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bsnews
▣ 트위터: https://twitter.com/kbsnews
▣ 틱톡 : https://tiktok.com/@kbsnewsofficial